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청소년에 중등도 우울증에 광선 치료 효과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주요 우울장애를 가진 청소년에 대한 광선치료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청소년 우울증에 있어서 광선치료의 효과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보훔 루르대 탄자 레젠바우어(Tanja Legenbauer)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가진 청소년에 대한 광선치료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Psychiatry에 13일 게재됐다(doi:10.1001/jamapsychiatry.2024.0103).일광욕과 같은 광선 쬐기가 신체 기능뿐 아니라 정신,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다.광선을 통한 뇌 자극이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성과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계절성 및 비계절성 우울증 모두에서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연구진은 주요 우울장애로 입원치료를 받는 청소년에 광선치료를 추가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강화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227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임상을 진행했다.2018년 3월부터 2020년 11월 사이에 등록을 완료한 독일 전역의 12~18세 청소년 입원 환자(주요 우울 장애 ICD-10 기준 충족)를 두 그룹으로 무작위 할당해 한쪽은 광선치료(n = 116) 또는 위약치료(n = 111)를 시행했다.4주 동안 평소와 같은 입원 치료와 함께 10,000 룩스 강도의 광선치료 또는 위약에 해당하는 적색광(100룩스)를 최대 20회까지 시행했다.이후 주요 결과는 기준선으로부터의 벡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II, BDI-II) 점수의 변화로 측정했다.분석 결과 BDI-II 점수는 4주 후 평균 -7.5점 만큼 감소했지만 광선치료 시행군에서만 특별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치료와 관련성이 없는 심각한 부작용은 전체 시험에서 10건이 발생했다.연구진은 "이번 임상연구 결과 중등도 또는 중증의 주요 우울 장애를 가진 청소년 입원 환자에서 위약인 적색광 치료 요법보다 광선치료 요법은 더 뛰어나지 않았다"며 "두 그룹 모두 평소와 동일하게 입원치료의 혜택을 받아 관련 증상의 감소를 봤다"고 결론내렸다.
2024-03-18 11:55:05학술

국검에 엑스레이 빠지나...검진의학회 "오히려 늘려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정부가 국가건강검진에서 엑스레이검사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폐기능검사 항목을 늘려야 할 상황에 이를 오히려 줄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26일 대한검진의학회는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행 국가건강검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엑스레이 등 폐기능검사를 위해 필수적인 항목을 유지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폐지된 심전도검사를 되살려야 한다는 설명이다.정부가 국가건강검진에서 엑스레이검사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검진의학회는 현재 정부가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국가검진 항목에서 엑스레이검사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엑스레이 장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이 환자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와 관련 양대원 총무부회장은 "엑스레이 검사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폐결핵이나 폐암을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다. 오히려 관련 검사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웨어러블 검사기기가 발전하면서 부정맥 진단은 활발해진 반면 심전도검사는 항목에서 빠진 상태다. 70세 이상 환자에게는 검사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건강검진 항목을 의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환자마다 병력·가족력 등에 따라 꼭 필요한 검사와 불필요한 검사가 다른데 이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의사 자율에 따라 특정 검사 항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와 관련 한재용 학술이사는 "우리나라 건강검진 모델은 일본에서 따왔는데 일본은 지금도 매년 엑스레이 검사와 심전도검사를 하고 있다"며 "검사항목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병력·가족력을 보고 상태가 괜찮으면 검사하지 않는 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처럼 일괄적으로 항목을 폐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건강검진에서 심전도검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도 문제가 있다"며 "일반적인 건강검진의원은 기존에 보던 환자를 계속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규제 일변도가 아니라 자율성을 달라"고 강조했다.김원중 회장은 정부가 지적하는 엑스레이검사 피폭량은 일광욕에도 미치지 않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김 회장은 "공공기관에 취업할 때 4~5만 원하는 잠복결핵 검사는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5000원에 불과한 엑스레이검사는 제외하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엑스레이 방사선을 지적하는데 이는 일광욕을 하면서 받는 양에 못 미친다. 이정도 피폭량으로 검사를 막는 것은 모순적이다"라고 강조했다.건강검진 사후관리 및 상담료 및 노인상담료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은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를 상담하는 경우 수가가 책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와 관련 김 회장은 "정부에 상담료 신설을 제안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 곳에서 검진한 환자를 상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가책정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폐암검진만 사후상담료 책정돼 있는데 다른 5대 압에서도 상담료를 추가해달라고 계속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노인상담료 신설도 같은 맥락이다. 노인상담은 소아상담보다 어렵다. 겨울에 진료하면 환자가 옷을 벗고 입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워 진찰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건강검진 문항 축소 및 행정 업무 간소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건강검진제도 시행 이후 5년 단위로 문항이 늘어나면서 현재 분량이 10배 가까이 늘어났는데도 아무런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다.한  학술이사는 "5년 10년 단위로 설문지 문항이 늘어나고 있다. 항목을 계속 추가하면서 전산입력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하지만 진찰료는 초진의 50%고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지만 임금은 급격히 올라 더욱 어려워 졌다"고 우려했다.이어 "이 때문에 건강검진을 포기하는 개원의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1장이었던 기본 설문지 문항이 5장으로 늘어난 반면 수사가 5000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설문 내용을 전산처리하는 행정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병·의원 차원에서 비용을 들여 간소화하는 처지다. 업무량이 늘어나 간호인력 이탈도 심화해 영세 의원의 어려움이 더욱 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3-27 05:20:00병·의원

세브란스병원, 모즈미세도식수술 3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15일 단일병원 국내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 제거의 가장 효과적인 절제술이다. 정기양 교수의 피부암 모즈미세도식수술 모습 세브란스병원은 3000번째 72세(여성) 환자는 두피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고 15일 모즈수술을 받은 후 건강히 퇴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2000년 7월 모즈수술을 시작한 후, 2013년 1000례를 달성하고 2017년 2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최근 등산, 골프, 낚시, 스키 등 레저 활동 증가 및 일광욕을 자주 즐기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와 노령인구의 증가로 피부암이 늘어나는 추세.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광범위절제술이나 냉동치료, 방사선 등으로 치료 하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모즈수술이 국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즈수술은 일반적인 광범위절제술과는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피부를 최소한으로 포함해 절제한다. 이후 모든 경계부위를 현미경으로 확인하고 이를 지도화해 암세포가 발견된 부위만 정밀하게 추적해 절제하기 때문에 완치율이 가장 높다. 또 주변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해 흉터를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피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얼굴 부위에 최적화된 수술 방법이다. 정기양 교수는 "피부암의 진단 및 수술적 완치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병리과와 종양내과, 성형외과, 안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을 비롯한 여러 과들과 긴밀한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완치율과 진료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임상연구와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기저세포암과 피부편평세포암에 주로 적용되던 모즈수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흑색종에도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융기성 피부섬유육종과 유방외파젯병, 머켈세포암 등의 다양한 희귀 피부암에도 적용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 정기양 교수는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이러한 모즈수술을 다양한 암종에 적용한 결과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유수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모즈수술의 선도기관으로서 대만, 미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피부과 의사들을 포함해 60명 이상의 국내외 피부과 의사들이 방문해 수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기양 교수는 2019년 미국피부외과학회에서 로렌스필드상(Lawrence M. Field, MD Annual Lectureship)을 수상한 바 있다.
2020-06-16 11:16:38병·의원

우아의료재단 "길메리병원 치매와 척추통증 시스템 개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은 2일 재단 이사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양희 이사장은 "반구동 길메리병원은 중증요양과 감염관리 중점병원으로, 달동 길메리병원은 로봇재활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새해에는 뇌중풍, 치매, 척추통증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새 의료시스템을 개설하겠다"고 밝혓다. 김원배 병원장은 "지난 한 해 수고해주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입원환자를 더 정성껏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헌 재활원장은 "로봇재활을 활성화해 전국 제일의 재활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편마비가 있는 뇌졸중 환자가 조기에 로봇재활을 받으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의수 병원장은 "병원에 악취가 없고 원내 공원 숲 속에서 일광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매월 패밀리 데이를 개최해 환자가족과 의료진이 소통하는 등 의료질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석주 원장은 "가족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치매환자는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이상행동을 동반한 치매환자도 전문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1-03 10:25:57병·의원

"비타민D, 햇빛과 음식만으론 한계…보충제 필요하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비타민D결핍증(E55)'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개선과 음식물 섭취로 인한 비타민D 보충에 한계가 있다며 비타민D 주사, 영양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타민D결핍증은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루병' 또는 '골연화증'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지 못해 뼈에 축적되지 못함으로써 골격이 약해지고 몸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뼈가 휘어지게 된다. '비타민D결핍증' 환자 최근 5년새 852% 증가 메디칼타임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결핍증을 주상병으로 기준할 경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비타민D결핍증 환자는 무려 852%나 증가했으며, 진료비도 3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결핍증 환자는 2009년 1863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2932명, 2011년 6830명, 2012년 1만236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만7737명으로 급증했다. 비타민D결핍증에 따른 진료비의 경우 2009년 약 2억305만원에서 2010년에는 2억5852만원으로, 2011년 5억2239만원, 2012년 6억3959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9억9067만원까지 증가했다. 심평원은 비타민D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비타민D를 적당하게 유지시켜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점심시간 등 낮 시간에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일광욕을 하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로 나가기를 꺼려해 실내 활동이 더욱 주를 이루게 되는데,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D는 한계가 있으므로 일광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비타민D가 포함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 "햇빛, 음식만으론 한계, 적극적 비타민D 보충 필요" 의료계는 야외활동이나 음식물 섭취로는 비타민D 보충에 한계가 있다며 비타민D주사나 영양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타민D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타민D 보충 방법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낮은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연세세브란스병원 임승길 교수 연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국민들이 비타민D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지만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하게 햇빛이나 쬐고 음식물로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임승길 교수는 "겨울철 같은 때는 하루종일 햇빛을 쬐도 보충이 안 되고 음식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연어 등 등푸른 생선이나 계란 노른자, 야생버섯 등인데 거의 섭취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 주사나 영양제 등 인위적인 방법을 통한 보충이 좋은 방법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임 교수는 "최근 나오는 비타민D 보충제는 고가가 아니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방송 등에서는 (비타민D 관련 방송을 앞두고)비타민D 주사나 영양제 등을 너무도 조심스러해서 방송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도 한다"며 "그러나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비타민D를 적극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 역시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비타민D주사나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호연 교수는 "겨울철의 경우 야외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얻기 어렵다"며 "특히 썬블록(sun block) 화장품을 많이들 쓰면서 피부를 통해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를 흡수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D 섭취 역시 특정 음식을 많이 먹기 전까지 충분히 보충하기 어렵다"며 "검사를 통해 여름철에 비타민D를 충분히 얻지 못했더나 비타민D가 부족할 만한 사람은 비타민D주사와 영양제 등의 보충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주)휴온스와 삼광의료재단이 진행한 비타민D 혈액검사 결과, 검사 대상 중 혈액 내에 비타민D가 부족한 비율은 무려 9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휴온스와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 간 317개 의료기관에서 총 920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비타민D 부족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비타민D 제품 섭취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휴온스·삼광의료재단, 9204명 검사…98% 비타민D 부족·결핍 결사 결과, 검사인원 9204명 중 98.4%인 9060명이 비타민D 부족 및 결핍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의 혈중농도는 30ng/mL 이상시 정상, 미만시 상대적 부족이며 20ng/mL 미만시 결핍으로 구분된다. '결핍'(10~20ng/mL)이 78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 부족'(21~29ng/mL)은 917명, '심한 결핍'(10ng/mL)은 32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인원 중 성별 미응답자와 일부 정보누락분 1998명을 제외한 720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0ng/mL 기준 시 남성의 97.2%, 여성의 98.8%가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20ng/mL 기준 시에는 남성의 85.0%, 여성의 89.5%가 비타민D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광의료재단 검사본부 송기선 검사기획실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비타민D는 인체의 면역과 건강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널리 알려진 사실 자체에 대해 신뢰할 만한 수치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송 실장은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이번 검사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있어 비타민D가 객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운동이나 햇빛만으로는 비타민D 보충이 부족할 것이다. 관련 음식을 잘 먹고 있으니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고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의 평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치적으로 판단해 보조제 등을 통해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12-23 05:41:14제약·바이오

이혼 한 사람, 나이보다 2년 더 늙어보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이혼을 한 사람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2살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5일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지에 실렸다. 미국 클리브랜드의 Case Western Reserve 대학의 바맨 가이런 박사는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생활 양식 요소가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혼을 한 대상자의 경우 미혼 또는 기혼, 미망인보다 2살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사람이 다른 자매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 가장 일반적인 요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40세 미만인 여성의 경우 뚱뚱한 쪽이 나이가 더 많이 들어 보이는 반면 50세에 접어들면 마른 쪽이 더 나이가 많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늘 젊게 보이고 싶은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와 걱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흡연, 일광욕과 음주는 얼굴을 늙어 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2009-02-06 09:38:29제약·바이오

개원가 여름철 환자 줄었네..."궂은 날씨 탓"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올 여름 변덕스러운 날씨탓에 개원가는 예년에 비해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21일 개원가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유난히 잦은 비가 이어지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져 아폴로눈병, 일광화상 환자가 크게 줄었다. 최근 몇일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8월 말에 접어들고 있어 줄어든 환자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아폴로눈병, 일광화상 질환 환자로 안과·피부과의원은 북적거렸지만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게 개원의들의 설명이다. 경기도 파주시 M안과의원 이모 원장은 "예년 동기간 대비하면 30%가량 줄었다"며 "다른 계절에 비해 늘긴 했지만 예년 이맘때를 생각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폴로눈병은 여름철 기온이 높을 때 발병율이 높아지므로 장마가 끝나고도 한동안 비가 쏟아지는 등 이상 기후를 보였던 올해는 이와 관련 질환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피부과 개원가도 비슷한 분위기다. 지금까지는 여름 휴가시즌을 마친 8월 초에는 일광욕을 즐기던 이들이 화상을 입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이 부분에 환자가 줄었다. 휴가시즌을 맞아 일광을 해도 비가 내려 햇빛을 볼 수 없고 비가 오다가 개었다가를 반복해 화상의 염려가 없었기 때문. 동작구 S피부과의원 조모 원장은 "올 여름에는 방학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늘지 않은데다 일광화상환자도 줄어 개원의로서는 타격이 적지 않다"고 말한 뒤 "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주에 휴가를 떠난 이들은 일광화상에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8-22 06:08:56병·의원

휴가철 응급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무덥고 습한 여름철,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거나 자연을 접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응급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평상시 그런 상황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에는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간단한 처치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은 그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적절한 처치법을 알아두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1. 햇볕에 그을려 화상을 입은 경우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하고 나면 저녁에 화상으로 고생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화상을 입을 경우 먼저 화상 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거즈로 열기를 식혀 통증을 줄인다. 고통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데 보통 10분에서 45분 정도 걸린다. 이는 화상이 세포 깊숙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통증이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푸로펜을 투약하기도 한다. 피부에는 화상연고를 얇게 바르고 화상용 드레싱 거즈를 이용하여 상처를 보호한다. 화상은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햇빛에 의한 화상은 3도화상인 경우는 없으며 1도나 2도가 대부분이다. 1도와 2도 화상의 구분은 수포의 유무로 구분한다. 수포가 생긴 경우는 2도 화상으로 본다. 또한 화상을 입은 면적을 보아 많은 부위의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 화상을 입은 경우 주의하여야 하는 것은 감염과 흉터이다. 감염되지 않도록 상처를 깨끗이 유지하며 수포가 생긴 경우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화상부위가 성인은 20%, 어린이는 10%를 초과한 경우 체온과 수분 손실로 저체온증과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차게 하는 드레싱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얼음주머니 등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동상이나 저체온증이 염려되므로 10분 정도만 사용한다. 2.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우선 수상에서 구조를 하여야 한다. 이때 척추손상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척추 보호 장비를 등에 대고 구조하여야 하고, 호흡 및 심정지시에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물에 빠진 경우 다른 심장 정지 환자보다 소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되어있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구조자가 물에 빠진 사람은 빨리 물 밖으로 끌어 낸 후에 우선 입 속의 물이나 이물을 제거하고 구강 대 구강법으로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였을 때는 무조건 뛰어들면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은 급하여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은 붙잡기 마련인데 구조자가 환자에게 잡혔다가 행동이 제한되면 같이 위험하다. 그러므로 제일 좋은 것은 줄이나, 긴 막대, 튜브를 이용하거나 배로 다가가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구조할 수 없을 때는 환자의 앞이 아닌 뒤로 접근해서 구조한다. 만약 환자가 숨을 쉬고 있지 않다면 수면에서라도 인공호흡을 하여야 한다. 물에서도 인공호흡은 가능하나 흉부압박은 되지 않으므로 신속히 육지로 인공호흡을 하며 이송하여야 한다. 환자의 체온이 낮다면 담요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것이므로 기본 심폐소생술에 의거하여 처치를 시행한다. 그리고 환자가 토한다면 얼굴을 한 쪽으로 돌려서 폐로 흡인되지 않게 하고 환자가 물을 마셨다고 하여 물을 빼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산소 공급이 더 중요하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다음에 흔히 배를 눌러 마신 물을 토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배를 눌러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올라오면 기도 유지가 되지 않아 숨을 못 쉬게 될 수도 있고 이러한 구토물로 인하여 흡인성 폐렴이 생겨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 3. 상처가 난 경우 치료 해변에서 맨발로 돌아다니다가 병 조각 등에 상처가 나기 쉽다. 이런 경우 과산화수소수와 같은 소독약으로 상처를 소독한 후 지혈을 한다. 이물이 피부에 박힌 경우 이물을 제거하고 상처소독을 깨끗이 시행한다. 피가 많이 나는 경우 압박 지혈을 실시하며 10분이면 지혈이 된다. 그래도 출혈이 지속되거나 이물이 깊이 박히거나 출혈량이 많을 경우 의사를 찾는다. 간단한 지혈법으로는 상처부위를 직접 압박하고 심장보다 높게 상처 부위를 위치시키는 거상법을 시행하며 주변의 동맥점 등 간접압박을 시행하고 지혈이 안 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지혈대를 사용할 수 있으나 지혈대는 그 부위 이하의 혈액 순환을 차단하여 조직이 괴사에 빠질 수 있으므로 절단과 같은 경우에 제한적으로 단시간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상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004-07-07 08:05:13병·의원

의료공백 성남시, 3월 예일병원 개원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지역 병원의 폐업으로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유발했던 성남시에 오는 3월 10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한다. 성남시는 10일 "구 인하병원 건물을 인수한 예일병원 재단측과 긴밀히 협의해 내과, 소아과 등 필수 9개과를 진료하는 예일병원을 개원키로 함에 따라 시민들의 의료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에서는 인하대병원 폐업 이후 시민단체들이 모여 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으나 시측에서는 만성 적자를 이유로 예산 지원을 거부해왔다. 성남시는 이번 병원 개원외에도 수정구 신흥동 일원의 시유지를 도시관리계획시설결정 등 입지환경을 조성하여 대학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신흥동 일원에 유치할 대학병원 규모는 7,530평의 면적에 지하3층, 지상10층(연면적 1만4천4백평) 규모로 500병상 이상을 갖추는 것으로 금년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원구지역에는 상대원1동에 위치한 시설관리공단을 제2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2005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위한 노인보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분당구 석운동에 사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에서 국도비 등을 포함한 18억여원을 들여 보호실, 물리치료실, 의무실,상담실, 일광욕장 등을 갖춘 노인전문요양시설을 2005년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는 3월에 개원되는 예일병원과 함께 대학병원 유치로 수정·중원구 시민의 의료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위한 노인보건센터와 노인전문요양시설 설치 등으로 노인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4-02-10 19:45:32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